도살을 피해 도망쳤던 돌고래의 마지막 모습(동영상)

2015-09-12     김병철
ⓒVimeo/The Dolphin Project

지난 2009년 이 돌고래 '몰이잡이'를 촬영한 다큐멘터리 ‘더 코브’가 오스카상을 받으면서 이 마을의 전통은 세계적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 광경을 슬프게 지켜보는 이들이 있다. ‘더 코브’에 출연했던 활동가 릭 오’배리도 그 중 한 명이다.

그물 안으로 몰렸다가 그물 밖으로 겨우 도망친 것이다. 그런데 바다 방향이 아니라 육지 방향으로 잘못 나왔다.

하지만 오’배리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주변에 경찰들이 배치돼 돌고래를 구하려고 했다가는 바로 연행되기 때문이다.

아마 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잠수부가 물 속으로 들어간 후 오’배리는 이렇게 말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말한다.

본 프리 재단의 정책 고문 도미닉 다이어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다이지의 돌고래 거래를 부추기는 탐욕과 착취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일본 정부와 수산업계는 돌고래 학살이 문화의 일부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그저 잔인함에 불과하다. 다이지에서 죽은 돌고래는 어부에게 약 260파운드 정도의 가치가 있다. 돌고래에는 중금속이 위험할 정도로 많기 때문에 일본인들은 대부분 돌고래 고기를 먹지 않는다. 그래서 죽은 돌고래는 대부분 개 사료나 비료로 쓰인다.”(허핑턴포스트UK 9월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