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전 항공운항과, 남성도 지원할 수 있다

2015-09-04     김병철
ⓒSBS 드라마 너를사랑한시간 캡처

국가인권위원회는 인하공업전문대학이 객실 승무원을 양성하는 항공운항과 교육 대상을 여성으로 한정하는 것은 성차별이라는 올해 3월 인권위 권고를 최근 받아들여 신입생 모집 기준을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3일 전했다.

인권위는 "이번 권고수용이 국민의 교육받을 권리뿐 아니라 직업의 고정된 성 역할 관행을 개선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권위는 당시 항공기 승무원을 양성하는 남녀공학 일반대학 23곳과 전문대학 32곳의 유사학과를 조사한 결과 일반대학은 23곳 모두 남성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고, 전문대학은 20곳이 남성 신입생을 뽑고 12곳은 남성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