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올리버,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하다

2015-09-03     남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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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올리버는 다음 달 3일 영국의 채널4 방송에서 '슈거 러시'(Sugar Rush)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설탕 과다 섭취로 인한 위험을 경고할 예정이다.

이어 아기들도 코카콜라를 마시는 멕시코에서 소비자 운동을 통해 정부가 당을 첨가한 음료에 세금을 부과하게 된 사례를 소개한다.

영국의 정부 자문위원회가 최근 영국인이 하루 설탕 섭취량을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고 권고했으나 세금 도입까지 권하지는 않았던데 비해 한 발 더 나간 것이다.

이어 "아이 아버지로서 이 캠페인을 하는 것이며 내가 만난 모든 현명한 이들은 우리가 지금 (설탕 때문에) 같은 재앙에 직면한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잘난 척하는 건 아니고 정말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쾌한 설명과 재빠른 손놀림으로 15분 만에 각종 요리를 해내 인기를 얻은 올리버는 급식 개선 캠페인을 벌여 영국 학교에서 정크푸드를 추방했으며 이후에도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제안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