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한국 작가회의 이사장 신경숙 표절 인정

2015-09-03     박세회
ⓒ한겨레

이시영 한국작가회의 이사장(66)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경숙의 작품 '전설'은 부분 표절이라고 인정하는 글을 올렸다.

이시영 이사장.

이 이사장은 그러나 "이로 인해 신경숙의 '풍금이 있던 자리'나 '외딴방'의 높은 문학적 성취가 전면 부정되거나 '파렴치한 도둑질'로 폄하되어서는 안 된다"며 " 그는 누가 뭐래도 90년대 한국문학을 갱신한 유능한 작가이자 아직도 재능이 고갈되지 않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우리 문학의 소중한 자산이고 미래"라고 말했다.

아래는 이시영 이사장이 쓴 글의 전문이다.

최근의 '문학권력' 비판 중에서 나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은 김남일의 글이다."창립 50주년의 창비는, 미안한 얘기지만,백선생의 창비는 아니다. 시작은 백선생이 하셨지만, 오늘 우리 곁에 있는 49살의 창비는 그...

Posted by 이시영 on 2015년 8월 31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