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퇴사' 김일중 아나 "전현무·오상진에 자극"

2015-09-01     곽상아 기자
ⓒOSEN

김일중 아나운서는 '좋은 아침' 마지막 녹화를 끝낸 당일 등촌동 SBS홀에서 OSEN과 만나 퇴사를 결심하게 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앞서 연이어 프리를 선언하며 각각 KBS와 MBC를 떠났던 방송인 전현무와 오상진의 활약상도 언급했다. 두 사람과는 2005년에 지상파 3사 아나운서로 첫 스타트 라인을 밟았던 인연이 있다.

한동안은 휴식을 취하며, 향후 구체적인 행보를 결정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김일중 아나운서는 "쉼 없이 달려왔던 10년이었던 것 같다. 일단 휴식을 취하며, 다음 행보에 대해 진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5년 SBS 13기 공채 아나운서로 첫발을 내디딘 김일중 아나운서는 '백년손님 자기야' '한밤의 TV연예' '긴급출동 SOS 24' '월드컵 중계' '올림픽 중계', 라디오 '김지선, 김일중의 세상을 만나자' 등 중계부터 예능까지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S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