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 흑인 대학생 체포 중 얼굴 찢겨(동영상)

2015-03-19     박세회

영상에 등장하는 흑인 청년은 미국 버지니아 주립대학의 학부생으로 버지니아의 주류 단속반에게 체포당하는 과정에서 이마에 10여 바늘 크기의 상처를 입었다. 주변에 있던 사람이 이를 영상으로 찍었고 이 영상이 논란을 가중시키며 입소문을 타고 퍼졌다.

버지니아 대학의 총장 테레사 설리반은 이 건에 대해 주 정부에 조사를 촉하고 나섰다. “우리 교직원과 학생은 단합하여 이 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한다”고 발표하며 “우리는 법이 우리의 기본권을 제한할 때 평등한 대우와 평등한 정의 아래 행해져야 한다는 믿음으로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이 단체가 배포한 전단에 의하면 존슨은 체포 과정에서 저항하지 않았으나 단속반이 그를 무릎으로 보도에 저지했다고 밝혔다.

존슨은 공공장소에서의 주취, 공무집행 방해의 혐의를 받고 병원에서 상처를 치료받은 뒤 석방됐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Black UVA Student Martese Johnson Bloodied During Arrest By State Liquor Agent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