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승훈 아나운서가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퇴사 계획은 없다고.

2022-04-21     도혜민 기자
오승훈 아나운서. ⓒMBC

MBC 오승훈 아나운서가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제11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1712명 중에 오승훈 아나운서가 포함됐다. 현직 아나운서로는 최초로 변호사 자격증을 따낸 오 아나운서는 지난 2017년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며 학업을 시작했다.

iMBC에 ”회사에서 자비 연수 휴직이라는 제도를 활용해 공부했다. 쉽지 않은 결정을 해서 기회를 주신 회사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사실 오 아나운서의 대단한 스펙은 더 있다. 오 아나운서는 대전과학고등학교를 졸업했고 KAIST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대표적인 엄친아다. 2011년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의 아나운서 공개 오디션 ‘신입사원’을 통해 MBC에 입사했다.

공학 박사 겸 변호사가 된 오승훈 아나운서는 퇴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에서는 ‘최대한 방송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만약 (내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공학적 지식과 법학 지식을 아울러서 활용할 수 있는 시사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라고 iMBC에 말했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