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 심슨 가족에서 드디어 청각장애인 배우와 미국 수화 장면이 등장했다 (ft. 영화 코다)
실제 청각장애인 오빠를 둔 작가가 줄거리를 집필했다.
2022-04-11 안정윤 기자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에 사상 처음으로 청각장애인 배우와 미국 수화(ASL)가 등장했다. 무려 722회 만에 처음이다.
CNN에 따르면 이번화의 줄거리는 작가 로니 스틸 소스트핸드가 주도적으로 집필했다. 로니의 오빠는 청각장애인이다.
또 심슨의 캐릭터들은 손가락이 전부 4개밖에 없지만, 이번 화에서 미국 수화를 사용한다. 소스트핸드는 제작진이 두 명의 미국 수화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 심슨 캐릭터들이 어떤 수화를 사용할지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문가의 도움과 검토로 심슨 캐릭터들은 네 개의 손가락만 사용하고도 수화로 뜻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예정이다. 아래 사진은 리사 심슨과 새 캐릭터 몽크가 함께 있는 장면이다.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