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 심슨 가족에서 드디어 청각장애인 배우와 미국 수화 장면이 등장했다 (ft. 영화 코다)

실제 청각장애인 오빠를 둔 작가가 줄거리를 집필했다.

2022-04-11     안정윤 기자
리사 심슨과 블리딩검머피 ⓒFOX TV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에 사상 처음으로 청각장애인 배우와 미국 수화(ASL)가 등장했다. 무려 722회 만에 처음이다. 

CNN에 따르면 이번화의 줄거리는 작가 로니 스틸 소스트핸드가 주도적으로 집필했다. 로니의 오빠는 청각장애인이다.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수상한 트로이 코처와 시상자로 나온 윤여정 ⓒAllen Schaben via Getty Images

 

또 심슨의 캐릭터들은 손가락이 전부 4개밖에 없지만, 이번 화에서 미국 수화를 사용한다. 소스트핸드는 제작진이 두 명의 미국 수화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 심슨 캐릭터들이 어떤 수화를 사용할지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문가의 도움과 검토로 심슨 캐릭터들은 네 개의 손가락만 사용하고도 수화로 뜻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예정이다. 아래 사진은 리사 심슨과 새 캐릭터 몽크가 함께 있는 장면이다.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