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노래 나도 부르기 힘들어" 가수 박정현이 고충을 토로했고 드디어 그에게서 인간미를 발견했다
올해 1월 신곡 '다시 겨울이야'로 컴백한 박정현.
2022-03-18 황남경 기자
가수 박정현의 노래는 많은 이들이 ‘따라 부르기 가장 힘든 극악의 난이도 곡’이라 말하곤 한다.
17일 KBS 2TV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는 박정현이 출연해 이선희, 이금희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정현은 “예전에 낸 노래는 나도 부르기 힘들다”며 높은 고음 파트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이금희는 “오늘 평창이 이렇게 추운 건 정현 씨 때문이다. 신곡 제목이 하필 ‘다시 겨울이야’다”고 말했고 이에 이선희는 “이 프로그램 녹화하면서 이렇게 눈 오는 건 처음 본다”며 “정현 씨 노래 덕분에 겨울로 역주행 중이다”라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금희는 신곡 ‘다시 겨울이야’를 두고 “노래가 더 살랑살랑해졌다. 확실히 전과는 달리 힘이 빠졌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현은 “힘은 늘 빼고 싶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같이 따라 불렀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예전 곡들은 난이도가 어렵고, 실은 저도 부르기 힘들다”고 솔직하게 토로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