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가격 인하에 소비자 항의 폭증

2015-03-19     원성윤

조선일보에 따르면 샤넬은 "이달 17일부터 백화점에서 파는 클래식 라인과 빈티지 라인, 보이샤넬 라인 등 대표적 핸드백 제품 가격을 최대 20%까지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샤넬의 핸드백 '2.55 클래식 빈티지'(미디엄 기준)는 715만원에서 600만원, '클래식'은 643만원에서 538만원, '보이샤넬'은 681만원에서 524만원으로 값이 각각 내려갔다.

샤넬 '2.55 클래식 빈티지'(미디엄 기준) 715만원 → 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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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샤넬' 681만원 → 524만원

이에 따라 샤넬은 가격을 내리기 전 15일 이내에 산 한국 내 고객에게는 환불 등의 방법으로 가격 인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시아경제를 통해 설명했다.

2월 말 혼수용으로 715만원의 클래식 점보 제품을 구매했다는 한 소비자는 "천천히 구매하려다가 백화점을 방문한 김에 샀는데, 당시 매장 직원으로부터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했다"면서 "하루이틀 차이로 115만원이 날아간 셈인데, 적은 가격이 아닌 만큼 직원들을 통해 어느 정도 분위기는 고지해줬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토로했다. 특히 "제품 가격이 인상되는 경우에는 미리 직원들이 알려주는 게 관례였는데, 인하할 때는 입을 닫고 있었다는 게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3월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