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미안…." 소녀시대 수영이 언니 옷방에서 명품가방 정리하던 중 울컥한 이유는 모두 자신이 쓰다가 넘겨준 것들이었기 때문이다(호적메이트)

괜찮다고 해도 괜히 짠해지는 게 형제자매의 마음.

2022-01-19     곽상아 기자
최수진-최수영 자매  ⓒMBC

그룹 소녀시대 출신의 배우 최수영에게는 언니 한명이 있다. 4살 터울의 언니 최수진은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등에 출연한 13년차 뮤지컬 배우.

자매는 18일 MBC ‘호적메이트’에 출연했고, 두사람은 계속 티격태격대면서도 서로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날 언니 집을 찾은 최수영은 맥시멀리스트인 언니의 옷방을 정리해주겠다고 나섰는데, 두사람의 성향은 정반대였다.

잠옷 유물 발굴  ⓒMBC
그 시절 흔한 잠옷.jpg  ⓒMBC
티격태격  ⓒMBC

살 빼서 입겠다고, 추억이 담겼다고 등등 각종 이유로 18살 때 입던 잠옷까지 보관해두는 언니의 옷방을 보고 한숨이 절로 나오던 찰나. 최수영은 가방을 정리하다가 문득 ”이 가방, 어디서 많이 봤는데...?”라며 생각에 잠기다 울컥하는 모습.

응?  ⓒMBC
언니의 가방 = 동생이 넘긴 가방  ⓒMBC
수영  ⓒMBC
울컥한 수영  ⓒMBC

최수영은 ”정리할 때 보니까 언니가 선택해서 산 (명품) 가방은 없더라. 전부 다 제가 샀다가 줬던 것들”이라며 ”정말 자기 마음에 들어서 산 가방은 없는 거다. 그게 너무 미안했다”라고 눈물을 지었다.

딘딘  ⓒMBC
최수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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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