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매디슨 상대 7천억원 집단소송

2015-08-24     김병철
ⓒ영화 인간중독

캐나다의 법무법인 '차니 로여스'와 '서츠 스트로스버그 유한책임파트너십(LLP)'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애슐리 매디슨에 대한 해킹으로 개인정보를 유출 당한 캐나다인들을 대표해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사이트(www.ashleymadisonclassaction.com)를 개설했다. 피해자들은 익명으로 원고인단에 참여할 수 있다.

그는 파트너를 찾을 목적으로 애슐리 매디슨에 짧은 기간 동안 가입했으나 사이트를 통해 실제로 사람을 만나지는 않았다.

이 소송이 집단소송으로 진행될지 여부는 법원이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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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단소송의 대표 원고인 여성은 애슐리 매디슨에 19달러를 주고 개인 정보 삭제를 요청했으나 실제로는 삭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집단소송 소장에서 이 여성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애슐리 매디슨의 해킹 사실은 7월 중순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됐으며, 이달 중순에는 해커들이 3천200만 명이 넘는 애슐리 매디슨 사용자들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로그인 정보 등이 담긴 9.7 기가바이트(GB)의 파일을 인터넷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