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원격의료 필요, 의료영리화와 거리 멀다"

2015-08-24     박수진

2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 후보자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원격의료는 공공의료를 수행하는 유용한 수단이며 우수한 의료 인력과 정보기술(IT)을 융합해 의료서비스가 닿지 않는 도서지역·군부대·교정시설 등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의료 세계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원격의료는 필요하며, 건강보험 제도 안에서 운영될 것이라 의료비가 폭등하거나 의료영리화와는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다.

야당 의원들의 비판이 잇따르자 정 후보자는 “정부의 2차 시범사업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원격의료의 방향을 정해 가겠다”고 유보적인 답변을 내놨다.

에 기고한 논문이 제자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심려를 끼친 것은 송구하지만, 결론적으로 표절은 아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