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꼴 보기 싫은 이웃에게 베푼 배려가 마지막 동아줄" 허지웅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심경을 밝히며 강조한 것

“책임감과 인내심이 동시에 요구되는 시절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2021-07-07     이소윤
허지웅 ⓒ인스타그램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폭증에 서로를 배려해 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허지웅은 7일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요즘 증가 추세가 너무 가팔라서 숫자를 전하면서도 이게 제대로 읽은 게 맞나 싶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3차 대유행 이후 최대 확진자 수입니다. 그때가 역대 최고치로 1240명이었거든요. 사실상 같은 상황이고요”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향후 2, 3일 내에 상황이 잡히지 않고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가장 강력한 단계의 거리두기 체제가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데요”라며  “정점은 어디이고 바닥은 또 어디일지 가늠할 수 없는, 책임감과 인내심이 동시에 요구되는 시절을 통과하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이 느낀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잡힐만하면 다시 폭발하는 반복의 고리를 수없이 지나면서 이제 서로가 서로를 염려해 배려하고 지키는 것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다는 걸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라고 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끝으로 “가장 꼴 보기 싫은 이웃에게 베푼 배려가 언젠가 나를 살리는 마지막 동아줄로 돌아오리라는 마음이 필요한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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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