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스톤, 뇌졸중 투병 이후 일상의 변화를 솔직히 털어놓다

2015-08-16     허완
Actress Sharon Stone arrives for the screening of The Search at the 67th international film festival, Cannes, southern France, Wednesday, May 21, 2014. (AP Photo/Thibault Camus) ⓒASSOCIATED PRESS

뇌졸중 때문에 힘겨운 시절을 보낸 뒤 최근 화려하게 부활한 미국 여배우 샤론 스톤(57)이 투병 과정에서 변화한 일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두뇌가 원래 있던 자리를 떠나 재배치됐고 체질도 변했으며 심지어 음식 알레르기까지도 뇌출혈 전과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술 후 목숨을 건졌으나 다리를 절고 말을 더듬었으며 시력이 약해져 글을 읽는 것도 불편해졌다.

신체적, 정신적 장애의 여파로 언론인 필 브론스타인과의 결혼은 깨졌고 입양한 아들 론에 대한 양육권까지 잃었다.

스톤은 뇌졸중을 딛고 일어서면서 미모의 여배우로서 젊음을 잃는다는 난제와도 자연스럽게 대면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스톤은 하퍼스 바자의 누드사진 촬영에도 응했다.

그는 "관능미라는 게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본다면 분명히 가슴을 키워올리는 것 따위는 아닐 것"이라며 "관능미는 현재 함께 있는 이를 좋아할 수 있도록 자신을 아끼는 것, 즐기는 게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