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기부왕' 가수 김장훈이 "월세 두 달 밀렸다"라며 생활고를 고백했다

그의 기부 금액은 알려진 것만 200억원이다.

2021-04-16     도혜민 기자
가수 김장훈이 생활고를 고백했다. ⓒMBN

한때 ‘기부왕’으로 불리던 가수 김장훈이 월세를 못 내는 등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장훈은 ”가끔 강연과 비대면 공연을 해서 돈을 버는데 (월세를) 밀릴 때도 있고”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현재는?”이라고 묻자, 김장훈은 ”현재는 준수하다. 두 달 밀렸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장훈은 ”내가 몇 년 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돈 걱정을 해봤다”라고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어디서 돈이 안 떨어지나’며 답답해 하기도 했다.

‘기부왕’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기부액은 알려진 것만 200억원이다.

김장훈은 지난해 11월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쩐당포’에 출연해서 ”(전성기 시절) 연 수익은 한 80억 정도 됐던 것 같다”며 “1년에 3~400개 행사를 했고, 광고도 4~50개 정도를 찍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광고 수입은 ‘기부 천사’ 이미지로 들어온 것이기에 그로 얻은 수익은 기부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김장훈은 자신과 함께 일한 스태프들에 모두 19대의 자동차를 선물했던 이야기도 들려줬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