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노홍철 돌발 특별사면, 복귀 앞두고 호재일까 악재일까

2015-08-13     박수진

법무부는 13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운전면허 취소, 정지, 벌점 등 행정처분을 받은 자를 포함한 220만 명에 대해 특별 감면 조치를 내렸다. 노홍철 측과 경찰 모두 이에 대해 조심스러워하고 있지만 사실상 노홍철은 예상하지 못한 특별사면 대상자에 들어가게 됐다.

이어 “이번 특별사면 대상으로는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사람과 뺑소니, 인명피해를 낸 사람들만 제외가 됐다”며 특별사면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가 설명한 특별 사면 기준으로 살펴보면 특별 사면 대상에 노홍철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사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일부의 부정적인 반응도 눈에 띈다. 물론 노홍철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연예인들의 실수를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때문에 복귀를 앞두고 있는 노홍철에게 기대하지 않았던, 특별사면은 호재라기보다는 부담감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크다.

노홍철은 최근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복귀를 준비했다. 그의 복귀를 바라는 이들이 많은 긍정적인 여론에 힘입었기 때문. 노홍철은 MBC가 추석에 방영할 가능성이 높은 새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오랜 잠행을 끝내고 대중 앞에 설 예정이다. 노홍철을 포함한 일행 5명은 최소한의 경비만을 준비한 채 여행을 떠나고, 여행 도중 창조적인 생산활동을 통해 비용을 충당해가며 하루를 버티는 이른바 '자급자족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