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탄 총 쏘며 낄낄대고 기분 나쁘다며 따귀 때려" '달이 뜨는 강' 배우 지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2021-03-02     김임수
배우 지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뉴스1/네이트판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출연 중인 배우 지수에 대한 학폭(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지수와 중학교 동문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지수는 당시 또래보다 큰 덩치를 가졌다”며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며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지수가 포함된 일진 무리는 상당히 조직적이었다”면서 ”무리 중 한 명이 조금이라도 기분 나쁜 일을 당하면 모두가 찾아와 일방적으로 구타를 했고, 모욕적이고 철저하게 짓밟아 놓았다”고 전했다.

특히 ”지수는 비비탄 총으로 학생들 맞히고 다녔다”며 ”지수는 하교 후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서 창문을 열고 비비탄 총을 꺼내 애들을 향해 쏘고 그 특유의 해맑은 웃음으로 낄낄거리며 가곤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괴롭힘이라는 단어로 모든 걸 정의하기엔 부족하다.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등 온갖 학폭을 당했다”면서 ”(TV에 나와) 순수한 척 순진한 척 착한 척 사람 좋은 척, 가증스러워서 못 보겠다. 연기는 스크린 속에서만 하라”고 비난했다.

해당 글에는 또 다른 피해자로 보이는 네티즌이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지수 네가 나 때린 거 기억하느냐”며 “RCY 체험학습으로 스킨스쿠버 체험이 있었다. 종합운동장에서 왜인지 모르겠지만 넌 기분이 나빴고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따귀를 때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키가 많이 작았던 나는 너한테 맞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수 학폭 의혹에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