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일대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들 뒤통수를 때리고 도망간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피해자는 30~40대 여성 4명이다.

2021-01-28     곽상아 기자
강남역 자료 사진  ⓒgionnixxx via Getty Images

서울 강낭역 일대에서 모르는 여성들의 뒤통수를 때리고 도망간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달 초부터 약 한달간 강남역 인근에서 길을 걷던 30~40대 여성 4명의 뒤통수를 때리고 도망간 혐의로 20대 후반 남성 A씨를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피해자들로부터 112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의 CCTV 분석 등을 통해 범인을 특정한 뒤 잠복근무를 하던 중 전날 강남역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들과 일면식이 없으며 범행 당시 취한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경위와 동기,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