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과학을 말할 수 있다":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트럼프와 바이든의 코로나19 대책을 신랄하게 비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파우치를 미국 내 코로나19 대책팀의 최고 의료 고문으로 임명했다.

2021-01-22     Dominique Mosbergen
ⓒJonathan Ernst / Reuters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새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이 취임한 지금 ”드디어 과학을 말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21일(현지시각) 백악관 기자 브리핑에 참석한 파우치는 ”과학적인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코로나19에 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말하는 검증되지 않은 사실들을 듣는 게 불편했다”고 말했다.

맞서야 했다. 이에 가 난 트럼프는 파우치를 백악관 기자 브리핑에서 제외했다.

파우치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근무하며 ”실제로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서하고 파우치 박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는 걸 있는 그대로 말할 수 있고, 증거를 근거로 과학을 말할 수 있는 건 정말 해방감을 준다.” 파우치의 말이다.

 

파우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올해 중반까지는 대부분의 미국인이 백신을 접종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