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가 전 남편인 서세원으로 인한 상처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심리상담전문가는 서정희에 대해 "타인을 배려하는 것이 눈물 날 정도로 넓고 깊은 사람"이라며 "지금처럼 '나 서정희'를 알리는 삶을 살면 된다"고 조언했다.

2020-12-25     곽상아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인 서세원으로 인한 상처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서정희는 24일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해 ”세상에 나와서 만난 남자는 서세원씨 한 명뿐”이라며 과거의 상처를 들려주었다.

서정희가 들었던 말들  ⓒSBS Plus

서정희는 ”사람들이 ‘예쁜 여자랑 살아서 좋겠다‘고 할 때마다 전 남편은 ‘막상 살아보면 다 소용없다’는 얘기를 많이 했었다”며 ”(그 말들로 인해) 내 얼굴에 문제가 있구나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전 남편 서세원과의 결혼생활이 많이 힘들었다.  ⓒ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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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도 치우고 자포자기하는 마음이었다”는 서정희는 ”저에게도 착한 여자 신드롬이 있었고, 거기에 맞춰나가다 보니 피곤하고 고달프고 외로웠던 시간들”이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서정희의 사연을 들은 심리상담전문가 박상미는 ”언론이나 방송에서 만들어놓은 프레임에 갇혀서 그 사람을 바라보는 게 굉장히 안타깝다”면서도 ”서정희씨는 타인을 배려하는 것이 눈물 날 정도로 넓고 깊은 사람”이라고 평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저는 (서정희씨를) 걱정 안 한다. 이건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며 ”지금처럼 씩씩하고 열심히 ‘나 서정희’를 알리는 삶을 살면 된다”고 조언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