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한번으로 바다를 누비던 '잠수의 여왕', 심해로 사라지다

2015-08-05     곽상아 기자

프리다이빙계의 여왕으로 군림하던 나탈리아 몰차노바(53)가 다이빙을 하다 심해로 사라졌다.

몰차노바는 화창한 날씨에 1.5㎜ 두께의 얇은 잠수복을 입고 하강이 용이하도록 목에 1㎏ 정도의 장비를 착용한 뒤 입수했다. 잠수 깊이 역시 35m 정도라 그에게는 별로 어렵지 않았다.

어머니를 따라 프리다이버로 활약하면서 세계기록을 세우고 있는 아들 알렉세이는 "어머니는 바닷속에 계실 것 같다. 어머니는 그걸 좋아하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