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에 미국 경찰의 인종차별 겪었던 흑인소녀가 14살의 나이로 숨졌다

당시 경찰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던 어네스티 호지스에게 수갑을 채웠다.

2020-11-26     Kimberley Richards
어네스티 호지스 ⓒGoFundMe (https://www.gofundme.com/f/b7bcqb-covid19-sucks)

 

수갑이 채워졌던 일 때문이다. 가족들은 그가 지난 일요일(22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삶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관이 아이의 집 밖에서 총을 꺼내 들고 당시 11살이었던 흑인소녀에게 수갑을 채우는 장면이 찍힌 영상은 미국 전역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경찰은 다른 친척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된 용의자를 찾고 있었다고 밝혔다.

용의자인 40대 백인 여성은 이후 다른 집에서 발견돼 체포됐다. 영상에는 어네스티가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르는 장면이 찍혔다.

고펀드미’ 페이지에 14세 어네스티의 건강 상태에 대한 최신 정보를 올렸다. 웹사이트에서 나이메이어는 손녀가 생일인 11월 9일(현지시각) 그랜드래피즈에 있는 헬렌드보스 아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병원 측이 어네스티를 집으로 돌려보냈으나 이후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22일(현지시각) 그는 페이지에 손녀가 사망했다고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흑인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을 둘러싼 전국적인 대화를 촉발했다.

어네스티는 당시 사건에 대해 직접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 말이다.

구역질이 났다고 말했다.

이 이야기는 이 나라가 흑인 아이들에게 무엇을 하는지 잊을 수 없는 반향이다. 경찰이 죽이지 않으면 정부의 태만이 그들을 죽인다.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