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끓이다 화재로 중상 입은 인천 형제 중 동생이 사망했다
보호자 없이 끼니를 해결하려다 사고가 났다.
2020-10-21 박수진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단둘이 끼니를 해결하려다 난 화재로 중상을 입은 ‘인천 초등생 형제’의 동생이 21일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사고 발생 37일만이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인천 초등생 형제’의 동생이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동생은 형과 함께 지난달 14일 화재로 중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추석 연휴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이날 갑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끝내 사망 판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