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정치' 노력하겠다": 정의당이 신임 원내대표로 강은미를 추대했다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변인은 장혜영 의원이 맡는다.

2020-09-09     도혜민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오른쪽부터)와 강은미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 장혜영 신임 원내수석부대표 및 원내대변인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장혜영 의원(비례대표)이 선출됐다. 

배진교 전 원내대표가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면서 정의당은 원내지도부를 다시 꾸렸다. 21대 국회 2기 원내지도부다.

강은미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원내 유일한 진보정당으로서 국회에서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막중하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21대 국회가 탈진 상태에 빠진 대한민국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정의당이 앞장서겠다”며 ”다양한 목소리가 소통되고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무지개 정치’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신임 원내대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이자 정의당 기후재난·수해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21대 국회에 들어와선 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변인을 지냈다. 이전에는 제6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을 거쳐 정의당 광주시당 위원장, 정의당 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장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으로 이전까지 정의당 혁신위원회 위원장, 정의당 원내부대표, 정의당 미래정치특별위원회 위원장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