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가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고, 단체행동 여부를 다시 논의한다

돌아온 전공의들이 또다시 집단 휴진과 같은 단체행동에 들어갈지도 모른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이날 새벽 대의원 총회를 통해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7명이 공동 비대위원장직을 나눠 맡았다.

전공의 전원 복귀라는 전임 비대위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새 비대위는 성명을 통해 ”전국 1만6000명 전공의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않은 단체행동 지침에 이의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김명종 대전협 공동 비대위원장은 ”이날 새벽 추인을 받고 출범했다”며 ”오늘 대의원 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단체행동 등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에 답했다.

그러나 새 비대위가 단체행동을 다시 결정한다고 해도 현장으로 바로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8일 이뤄진 전공의들의 업무 복귀는 병원별로 전공의들의 투표로 결정된 곳이 많기 때문이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