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이 코로나19로 소유 중인 건물 월세를 한 달간 받지 않았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2020-09-01     박수진
2018.10.26 김희선 ⓒ뉴스1

배우 김희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착한 임대인’ 행렬에 동참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일 뉴스1 취재 결과, 최근 김희선은 자신이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 한 달분을 받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임차인들에 의하면 김희선은 코로나19의 확산세 속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을 임차인들을 돕기 위해 한 달분의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해당 건물의 한 임차인은 뉴스1에 ”김희선이 상인들이 어려울까 봐 임대료를 받지 않았다”며”고맙다”며 이 같은 선행을 알렸다.

김희선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후 적극적으로 기부를 해온 전력이 있다.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소외 계층 마스크, 손소독제 구매를 위해 굿네이버스와 서울대학교 병원에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쾌척했다. 이전에도 비슷한 기관들을 통해 소아암 환우를 돕고, 도서관과 놀이터 만들기, 아동학대 피해 아동들의 심리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꾸준한 선행을 펼쳐왔다. 

김희선 측 관계자는 1일 ”김희선은 소속사에 알리지 않고 선행을 진행해왔다”라며 ”모두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도움의 손길을 선뜻 건넨 것인데, 이렇게 알려져 부끄럽고 민망하다”고 전했다.

김희선은 최근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로 컴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