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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가 2019년 CEO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5년 동안 AMD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

  • 박수진
  • 입력 2020.06.03 12:54
  • 수정 2020.06.03 13:19
2017년 SXSW 행사에 참석한 리사 수
2017년 SXSW 행사에 참석한 리사 수 ⓒSUZANNE CORDEIRO via Getty Images

AMD의 리사 수가 지난해 최고 연봉을 받은 CEO로 기록됐다. 

AP통신과 이퀄라는 2011년부터 S&P500(미국 스탠다드앤푸어사가 선정하는 500개 주요기업) 포함 기업들의 CEO 급여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AP가 최근 발표한 2019년 보고서에서, 리사 수는 지난해 5850만달러(3일 기준 한화 약 713억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CEO 연봉 수입 1위에 올랐다. 여성이 이 리스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수에 이어 두 번째로 연봉이 높았던 CEO는 디스커버리의 데이비드 자슬라브로, 수에 비해 1270만달러가 낮은 4580만달러를 받았다.

MIT 전기공학 박사이자 개발자 출신으로도 유명한 리사 수는 2012년 암흑기를 보내고 있던 AMD에 총괄본부장으로 합류해 2014년 CEO로 취임했고, 2017년 라이젠 시리즈의 성공을 이끌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는 그가 지난 5년 간 회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AMD의 주식 가격은 156% 상승했다.

CNN에 따르면 최고 연봉 CEO 리스트에 오른 329명 중 20명만이 여성이다. 수를 비롯해 록히드마틴사의 마릴린 휴슨, GM의 메리 베라, 지난 4월 사임한 IBM의 전 CEO 지니 로메티 등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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