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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위한 워터파크가 열린다(사진)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위한 워터파크가 열린다.

'모건의 영감 넘치는 섬'은 '환상의 모건 나라'를 확장한 워터파크로, 장애인을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을 위해 지어진 놀이공원이다. '환상의 모건 나라'와 같이, '모건의 영감 넘치는 섬' 역시 휠체어를 탄 채로 출입할 수 있으며, 장애인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이 놀이공원은 고든과 매기 하트먼 부부가 만든 것으로, 신체장애와 인지장애를 가진 딸 '모건'을 위해 짓게 됐다.

하트먼 부부는 "이 워터파크를 '모건의 영감 넘치는 섬'으로 부르게 된 이유는 우리의 모든 프로젝트에 모건이 영감을 주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각) 개장하는 '영감의 섬'은 1,700만 달러의 예산으로 지어졌다. 이곳에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에게는 부모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전파 식별 팔찌가 제공되며, 방문객들은 7층짜리 등대와 따뜻하게 데워진 수영장 등에서 놀 수 있다.

고든 하트먼은 워터파크 전문가와 의사, 특수 교육 전문가 등과 함께 워터파크를 기획했고, 지역 주민들의 도움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피츠버그 대학교의 도움을 받아 바람으로 움직이는 방수 휠체어도 제공하게 됐다. 대학교에 따르면, 이 특별한 휠체어는 배터리나 전기 대신 고압 공기를 에너지원으로 쓰며, 10분 만에 충전된다. 방문객들은 평소 사용하는 휠체어 대신 이 방수 휠체어를 쓸 수 있다.

한편, 하트먼 부부는 '영감의 섬'을 방문한 모든 이들이 즐겁기를 바란다며, "장애를 가진 이들도 장애물 없이 놀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허프포스트US의 'This Awesome Water Park Was Designed For Kids With Disabiliti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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