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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이겨냈다, 잘 버텼다" 빨간 명찰 달고 표지훈 해병대사령부 병장으로 '국방NEWS' 인터뷰에 등장한 블락비 피오가 씩씩하게 근황을 알렸다

전역까지 얼마 안 남았다!

블락비 피오(좌), 해병대사령부 소속 표지훈 병장(우) ⓒ뉴스1/국방NEWS
블락비 피오(좌), 해병대사령부 소속 표지훈 병장(우) ⓒ뉴스1/국방NEWS

장난꾸러기처럼 활짝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연예인 피오가 늠름한 모습의 표지훈 해병대사령부 병장으로 등장했다. 남성 그룹 블락비 멤버이자 배우 피오(표지훈)는 해병의 붉은 증표인 빨간 명찰을 달고 근황을 알렸다. 

9일 공개된 국방 NEWS '배창학 기자의 나는 대한민국 해병대다' 코너에서 피오는 4년간 해병대에 입대하기 위해 도전했다고 밝혔다. 

해병대사령부 소속 표지훈 병장 ⓒ국방NEWS
해병대사령부 소속 표지훈 병장 ⓒ국방NEWS

피오는 27살 때 처음 해병대에 지원해, 29살까지 세 번 도전했고, 그때마다 해병대에 떨어졌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신체등급도 1등급이 나와서 왜 떨어졌을까 의문이 들었다고. 그는 "고등학교 때 데뷔해서 고등학교 출석 일수가 부족해서 떨어졌다"고 이유를 말했다.  

결국 피오는 해병대사령부 군악대 시험에 합격해 해병대에 들어왔다. 피오는 훈련병 때부터 군 복무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떠올리면서도, 자신에게 해병대란 "또 한 번의 도전", "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기게 되는 시간"이라고 뿌듯해했다. 

해병대사령부 소속 표지훈 병장 ⓒ국방NEWS

그는 해병대 입대 이유에 대해 자신이 가장 지키고 싶은 사람의 소원이었다고 밝혔다. 피오는 "어머니께서 제가 멋있는 곳에서 군 복무 하기를 원하셨는데 이 소원을 들어 드리는 게 이유"였다며 해병대에 입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병대사령부 소속 표지훈 병장 ⓒ국방NEWS
해병대사령부 소속 표지훈 병장 ⓒ국방NEWS

피오는 "다른 군이 아닌 해병대에 입대해서 저 자신에게 항상 '잘 이겨냈다. 잘 버텼다' 말한다"며 "또 하나의 과정을 일궈낸 기분이어서 굉장히 뿌듯한 것 같다"며 해병대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해병대사령부 소속 표지훈 병장 ⓒ국방NEWS
해병대사령부 소속 표지훈 병장 ⓒ국방NEWS

군인에서 민간인으로 돌아올 날이 머지않았다. 지난해 3월 28일 해병대에 입대한 피오는 오는 9월 27일 전역 예정이다. 피오는 전역 뒤 계획도 전했다. 그는 "배우로서 드라마, 영화 촬영하러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고 가수로서, 예능인으로 많은 분에게 좋은 모습을 얼른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병대사령부 소속 표지훈 병장 ⓒ국방NEWS
해병대사령부 소속 표지훈 병장 ⓒ국방NEWS

양아라 에디터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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