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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깟 게 뭔데 AOMG?" 코드 쿤스트가 읽은 악플에 헛웃음 나온 기안84가 "네이버" 딱 세글자로 상황을 종결했다

"체급 줄여서 왔다"-기안84

7일 유튜브 채널 'AOMGOFFICIAL'에 올라온 영상 장면  ⓒAOMGOFFICIAL 유튜브 채널  
7일 유튜브 채널 'AOMGOFFICIAL'에 올라온 영상 장면  ⓒAOMGOFFICIAL 유튜브 채널  

'네깟 게 뭔데 AOMG 기획사에 들어왔냐'는 악플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는 참지 않았다. 웹툰 작가 시절, 그의 소속사는 웹툰계의 '대기업'인 네이버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과거 경력을 통해 근거 있는 자신감을 보였다.

코드 쿤스트는 유튜브 채널 'AOMGOFFICIAL'에서 7일 공개된 '코쿤의 귀가 빛나는 밤에' 영상에서 기안84에게 악플 참기 테스트를 시작했다. 

코쿤은 기안84의 악플을 보다가 "이거는 나도 상처받는다"며 말문은 열었다. "네깟 게 뭔데 AOMG냐"라는 악플을 읽었다. 악플을 듣고 당황한 기안84는 "아? 그래?"라며 실소했다. 코쿤도 결국 웃음이 터졌다.  

앞서 기안84는 지난 4월 국내 힙합 씬을 대표하는 음악 레이블인 AOMG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AMONG에는 사이먼 도미닉, 코드 쿤스트(CODE KUNST), GRAY(그레이), 로꼬, 우원재, 펀치넬로(punchnello), 이하이, 유겸, 쿠기(Coogie) 등이 소속돼 있다. 

7일 유튜브 채널 'AOMGOFFICIAL'에 올라온 영상 장면  ⓒAOMGOFFICIAL 유튜브 채널  
7일 유튜브 채널 'AOMGOFFICIAL'에 올라온 영상 장면  ⓒAOMGOFFICIAL 유튜브 채널  

악플에 순간 열 받은 기안84는 "좀 짜증 났다. AOMG가 뭔데! 나 원래 대기업에 있었던 사람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네이버 소속이었다"며 "지금은 체급을 줄여서 온 거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웹툰을 그렸을 때부터 14년간 누리꾼들의 댓글을 봐왔던 기안84에게도 악플은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다.

기안84는 국내 웹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 웹툰, 그중에서도 인기 작가였다. 그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네이버 웹툰에서 '패션왕'을 연재했고, 웹툰의 인기로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네이버 웹툰에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복학왕'을 연재했다. 

7일 유튜브 채널 'AOMGOFFICIAL'에 올라온 영상 장면  ⓒAOMGOFFICIAL 유튜브 채널  
7일 유튜브 채널 'AOMGOFFICIAL'에 올라온 영상 장면  ⓒAOMGOFFICIAL 유튜브 채널  

열등감이 아직 좀 있다는 기안84에 말에, 코쿤은 "누구보다 악플에 신경 많이 쓰는 타입"이라고 장난치면서도, "형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건 알고 있지?"라고 다독였다. 곧바로 기안84는 "그럼. 너무 감사하지"라고 대답했다.   

기안84는 웹툰 작가에서 팝아트 화가로 전향해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티빙 '만찢남' 등에서 활약헸다. 또, 그는 구독자 70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 '인생84'도 운영하고 있다. 

양아라 에디터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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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쿤스트 #기안84 #유튜브 #AM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