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의 예고편과 함께 임지연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6월 19일 첫 방송되는 ENA, 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김태희의 반가운 복귀작이기도 하다.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김태희가 연기하는 인물 '문주란'은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다가 뒷마당의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인물로 그려진다. 예고편에 등장하는 "나 기억하거든 그 냄새"라는 짧지만 강렬한 문구 속 냄새는 곧 '시체 냄새'라고 짐작된다. 광기에 사로잡힌 사람처럼 뒷마당에 삽을 내려 꽂거나, 공포에 질린 눈으로 커튼 너머를 살피는 등 의미심장한 행동들은 극의 몰입을 더할 예정이다.
임지연은 '추상은' 역할로 등장한다. 무미건조한 말투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욕실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울고 웃는 등 위태로운 행동을 보여주는 예고편 속 캐릭터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 속 박연진과 비슷한 듯 다른 광기를 가진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태희와 임지연의 조합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마당이 있는 집'은 6월 19일 첫 방송 예정이다.
문혜준 에디터 hyejoon.moo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