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 멤버 한승연이 과거 허영지와 찍힌 짤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해당 짤로 인해 허영지에게 텃세를 부린다는 오해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7년6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카라 멤버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가 출연했다. 

이날 허영지는 “이 짤이 계속 승연 언니를 괴롭힌다”면서 한승연과 찍힌 짤을 공개했다. 해당 짤에는 음료를 따르는 한승연 옆에서 허영지가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담겼고, 한승연은 “나 억울하다. 많은 오해를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본 강호동이 “이건 무서운 게 아니라 공포 수준”이라고 너스레를 떨자, 한승연은 “2014년 카페에서 팬미팅을 할 때였다. 음료를 따라 마시고 있는 건데, 분위기는 내가 봐도 그렇다. 영지가 나를 굉장히 무서워하는 것처럼 나왔는데, 사실 잘 보면 영지는 손만 흔들었지 아무것도 한 게 없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심지어 한승연은 허영지에게 주기 위해 음료수를 따르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서장훈이 “표정이 너무 무표정이라 오해가 생긴 것 같다”라고 말하자, 한승연은 “웃으면서 음료를 따르는 것도 이상하지 않냐”면서 “이게 악의적 편집인게 이 뒤에 나도 웃었다. 그런데 웃는 것만 딱 잘라내고 짤이 저렇게 돌더라”고 거듭 황당해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