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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터 100까지 전부 다르다”는 한가인-연정훈 부부가 유일하게 가장 잘 맞는 순간은 1도 예상 못할 만큼 역시 남다르다

식성, 성격, 성향이 모두 180도 다르지만 뒷담화 만큼은 찰떡궁합.

1부터 100까지 전부 다르다는 한가인-연정훈 부부. ⓒSBS ‘미운 우리 새끼’
1부터 100까지 전부 다르다는 한가인-연정훈 부부. ⓒSBS ‘미운 우리 새끼’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 유일하게 가장 잘 맞을 때는, 놀랍게도 뒷담화를 할 때였다. 무려 새벽 3~4시까지 이어질 때도 있었다고.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한가인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한가인은 ‘연정훈과 가장 잘 맞는다고 느낄 때는 언제냐?’라는 질문에 “우리는 진짜 1부터 100까지 다 다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런 한가인-연정훈 부부가 가장 잘 맞을 때는 뒷담화을 할 때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그런 한가인-연정훈 부부가 가장 잘 맞을 때는 뒷담화을 할 때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어 그는 “식성부터 성격, 성향까지 전부 180도 다르다”면서 “식사도 완전 따로해야 하고 다 다른데, 진짜 유일하게 제일 잘 맞을 때가 남 욕할 때다. 뒷담화 할 때는 기가 막히게 맞다”라고 털어놨다. 

한가인은 신혼 초 당시를 떠올리며 “둘이 누워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하다 보면 누구를 험담할 때가 있지 않냐. 그게 쿵짝이 잘 맞아서 새벽 3~4시까지 남 욕을 그렇게 하다 자는 거다. 어쩔 때는 4~5시간까지 하는데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한가인이 1을 하면 10, 100을 한다는 연정훈. ⓒSBS ‘미운 우리 새끼’
한가인이 1을 하면 10, 100을 한다는 연정훈. ⓒSBS ‘미운 우리 새끼’

그러면서 “너무 신기한 게 남들은 아내가 ‘누구 때문에 뭐 그랬어’라고 하면 ‘당신도 좀 잘못했으니까 잘 생각해 봐요’ 이렇게 중립적인 입장에서 말한다는데, 남편은 내가 1만큼 하면 10, 100까지 더 뛴다. ‘오빠, 그 사람 이상해’ 이렇게 말하면 남편은 ‘그 사람 정신병자야’라고 흥이 나게 해준다”라며 “우리는 밤새 수다를 떨면서 욕하고 이런 적이 되게 많았다”라고 전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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