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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게 될 마스크는…” 안와골절 수술 후 첫 심경 밝힌 손흥민, 의지를 담은 말 한마디 한마디에 감동이 쫙 휘몰아쳤다

갓벽하다!

손흥민 선수 ⓒ손흥민 인스타그램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인 손흥민(30·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마르세유(프랑스) 원정 경기 중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안면이 강하게 부딪히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그의 눈과 코는 심하게 부어올랐고, 코피까지 흘리는 상태였다. 결국 검진결과 안와골절 진단을 받은 손흥민은 지난 4일 수술대에 올랐다. 

현재 수술 후 회복 중인 손흥민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한 주 동안 받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는 많은 분들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고 읽으면서 많은 힘을 얻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많은 아이들이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일 것”이라며 “저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다. 지난 2년여의 시간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면서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월드컵 대표선수가 되기 위해”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오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26명 엔트리를 공개한다. 손흥민은 현재 수술 후 회복 중이나 월드컵 출전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만큼,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선수들에게 훈련 지시를 하고 있는 파울루 벤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독. ⓒ 뉴스1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선수들에게 훈련 지시를 하고 있는 파울루 벤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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