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주말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린다. 이에 대통령실은 정부를 비판하는 촛불집회를 헌정 질서를 흔드는 일이라며, 국가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오후 브리핑룸에서 "시민에 피해가 가지 않게 법과 질서가 준수되길 바란다"며, "헌정 질서를 흔드는 그런 일들은 국가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물론, 대통령실 관계자는 "집회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 "다양한 국민 목소리에 대통령실은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지만, 촛불 집회에 대해서는 우려의 뜻을 전했다.
오는 22일 오후 5시에는 촛불승리전환행동 등 진보단체가 서울 중구 태평로 교차로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집회 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용산 삼각지 파출소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집회 참가인원은 약 7천 명으로 예상됐다.
또한, 다음달 5일 오후 4시 광화문역 2번 출구 앞에서 '제1차 윤석열퇴진 중고등학생 촛불집회'도 예정돼 있다.
양아라 기자 ara.y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