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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해서웨이가 '2살, 6살 아들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출연작'으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꼽았다

메릴 스트립과 좋은 호흡을 보였던 2006년 개봉작.

앤 해서웨이 인스타그램 캡처/'프린세스 다이어리' 스틸컷. ⓒ인스타그램,디즈니.
앤 해서웨이 인스타그램 캡처/'프린세스 다이어리' 스틸컷. ⓒ인스타그램,디즈니.

개봉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프린세스 다이어리'부터 '레 미제라블' '인터스텔라'까지, 수많은 히트작의 주연을 맡은 앤 해서웨이가 자녀들이 봤으면 하는 출연작을 밝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의 토크 프로그램 '더 제스 캐슬 쇼'에 출연한 앤 해서웨이는 "아이들에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여줄 생각에 설렌다"며 "정말 좋은 영화"라고 설명했다. '악마는 프라다는 입는다'는 2006년 개봉작으로,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사회초년생 앤디의 이야기를 다룬다.

앤 해서웨이는 "아시다시피, 겸손하게 말하자면 그 영화 속 제 배역은 매우 적다"면서도 "그런데 감독이 데이빗 프랭클 감독님이다. 메릴 스트립 선배도 있다. 게다가 스탠리 투치, 에밀리 블런트, 패트리샤 필드까지 출연한다"며 새삼 엄청났던 출연진 라인업을 설명했다. 

그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즐거운 영화이자, 매우 잘 만들어졌으며, 웃기고, 소재 또한 좋다"고 말을 이었다. "영화 속 룩이 환상적"이라는 설명 또한 덧붙였다.  

앤 해서웨이의 두 아들 조나단과 잭은 각각 2016년과 2020년 생으로, 만 나이로 치면 6살과 2살이다. 앤 해서웨이는 지난 2020년 개봉작 '마녀를 잡아라' 홍보를 위해  피플과 인터뷰할 때만 해도 "아이들이 내가 웃는 장면을 보면 까무러칠 것"이라는 이유로 두 아들에게 절대 '마녀를 잡아라'를 보여주지 않을 계획을 설명한 바 있다. 

'마녀를 잡아라' 속 앤 해서웨이의 비주얼. ⓒ워너브러더스.
'마녀를 잡아라' 속 앤 해서웨이의 비주얼. ⓒ워너브러더스.

비록 작품은 다르지만, 2년 전과는 전혀 다른 앤 해서웨이의 대답에 대중들 사이에선 아직은 너무 어린 두 아이들이 언제쯤 영화를 보게 될 수 있을지 지 즐거운 추측이 오가고 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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