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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헤어질 결심' 제작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필러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문화예술 활동 지원 공로를 인정받았다

ⓒCJ ENM, 뉴스1
ⓒCJ ENM, 뉴스1

이미경 씨제이(CJ)그룹 부회장이 글로벌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의 필러상을 받았다.

이 부회장은 1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 갈라 행사에서 필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씨제이이엔엠(CJ ENM)이 17일 전했다.

[자료사진] 2020년 2월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상 수상 자리서 발언하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JTBC 유튜브
[자료사진] 2020년 2월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상 수상 자리서 발언하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JTBC 유튜브

이 부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크리에이터의 다양성 확대를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성을 지닌 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시장에 나와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가교로서의 서포터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겠다”며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한 창의성과 메시지를 지닌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이 알려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러상은 글로벌 영화 산업을 든든하게 떠받치는 기둥 역할을 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이 부회장이 모범적인 리더십으로 세계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콘텐츠 위상을 높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부회장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등을 제작하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여왔다.

한겨레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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