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멜로망스의 김민석은 최근 자취를 시작했다. 1991년생인 김민석이 무려 30년간 대가족 구성원으로 살아왔다고.
16일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김민석은 한 지붕 아래에 10명의 식구가 함께 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엄마, 아빠, 동생, 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이모, 이모부, 그리고 이모 자제분들까지 같이 컸다"라고 말한 김민석은 "심지어 나중엔 조카들까지 같이 살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30년 정도를 그렇게 복작복작 살았던 김민석은 최근 독립해 혼자만의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그가 공개한 자취방은 비연예인들과 마찬가지로 몹시 현실적이라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석이 어린 시절부터 같이 살았던 이모는 성악가로, 김민석은 MBC '복면가왕' 출연 당시 "보는 사람들이 편안하게끔 찡그리지 말라고 하셨다"라며 무표정으로 고음을 내는 데 이모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타고난 미성으로 유명한 김민석은 본래 농구선수가 꿈이었으며, 음악은 고교 시절에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