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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사회적 가면을 쓰고 산다" 오은영 박사가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에 대해 언급했다 (금쪽상담소)

저렇게 해사하게 웃는 얼굴 뒤에 슬픈 마음이 있었다니.

츄와 오은영 박사 출처 : 채널A
츄와 오은영 박사 출처 : 채널A

늘상 밝은 표정이던 츄가 "힘들 때 고민을 얘기하는 것조차 힘들다. 힘들수록 힘든 티를 안 내기 위해 나를 더 채찍질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7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츄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꾸 먹게 된다"며 "닭볶음탕 2~3인분을 혼자 꾸역꾸역 먹다 응급실에 간 적이 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또,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며 해소한다는 츄의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츄의 스트레스는 무엇일까요"란 직접적인 질문을 던졌다.

늘 밝은 츄의 고민은? 출처 : 채널A
늘 밝은 츄의 고민은? 출처 : 채널A

이에 츄는 "집에 혼자 있을 땐 힘들고 마음이 외롭다. 예전의 '천진난만한 츄'로 사는 게 어려워졌다"고 밝혀 듣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사람이 1년 365일 밝은 모습만 유지하는 게 더 이상한 것"이라며 "스트레스를 받았을 땐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고 조언을 건넸다. 

오은영 박사의 진단을 듣고 눈물 흘리는 츄. 출처 : 채널A
오은영 박사의 진단을 듣고 눈물 흘리는 츄. 출처 : 채널A

이어 오은영 박사는 밝은 모습에 대한 강박으로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체크리스트를 진행하기도. 이후 츄의 설문 결과를 본 오은영 박사는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사회적 사면을 쓰고 산다. 사회적 역할에 따라 필요한 외적 인격인 사회적 가면을 다양하게 가져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줄 아는 '이것'이 있어야 성숙한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인다. 

츄는 언제 어디서나 밝은 모습만 보여주려 하기 때문에 가면을 놓는 순간 쌓아 온 것들이 무너질 것 같은 두려움이 있을 거라고 진단한 오은영 박사는 다양한 감정 표현이 어려운 츄에게 딱 맞는 솔루션을 전수했다는 후문이다. 

사람이라면 응당 자연스럽게 가지고 있는 '어두운 모습'을 숨기며 살아온 츄를 향한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은 해당 방송을 통해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황남경 기자: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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