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내가 좋은 일인가…” 라미란은 사이클 유망주 아들 공개하며 쿨워터향을 폴폴 풍겼으나, 이들의 반응은 완전 200% 달랐다

시어머니가 되어 달라는 팬들의 댓글이 가득했다는 후문.

배우 라미란이 사이클 선수로 활약 중인 ‘닮은꼴’ 아들을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영화 ‘컴백홈’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라미란, 송새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먼저 “좋은 일이 있다”면서 라미란의 아들을 언급했다. 이에 라미란이 “그건 걔가 좋은 일이지, 내가 좋은 일인가”라며 쿨한 반응을 보이자, 깜짝 놀란 김숙은 “가족 아니냐. 냉정하다”면서도 “라미란의 아들이 사이클 선수인데, 대회 나갈 때마다 상을 다 휩쓸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에 아시아주니어선수권 대회 개인전에서 은메달 땄고, 단체전에선 금메달을 땄다”라고 각종 수상 이력을 공개했다. 

이를 들은 라미란은 “국내 대회에서는 잘 타는데 세계 대회를 나간 건 처음이었다. (처음 나간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 내가 기쁜 마음에 SNS에 글을 올렸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숙이 “SNS에 글을 올렸더니 아들이 뭐라고 했냐?”라고 묻자, 라미란은 “‘좋아요’ 눌렀겠죠”라며 또다시 쿨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장도연은 “이렇게 (쿨하게) 얘기하지만 SNS 댓글은 ‘(라미란에게) 시어머니가 되어 달라’고 난리였다”라고 말했다. 

계속 쿨한 반응을 보였던 라미란은 “그 분들이 아들을 좋게 봐주셔서 ‘어머님, 제가 인사드리겠습니다’ ‘시어머니’ 이렇게 재미있는 댓글을 달아 주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아들과 얼굴이 똑같다는 말에는 “내 중학교 때 사진과 아들 사진을 반반 섞어둔 반반 사진이 있는데, 데칼코마니처럼 똑같다”라며 닮은꼴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