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지치는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활달하고 밝은 사람도 슬럼프를 겪는 경우가 다반사일 만큼 결코 쉽지 않은 게 사회생활.
1999년 KBS 14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23년째 연예계에서 활동 중인 '사회생활 배테랑' 김영철이 '일터에서 일정한 기분을 유지하는 법'에 대한 꿀팁을 들려줬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에서 김영철은 "내 기분은 내 선에서 끝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겉으로 드러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하지만 기분과 태도는 별개다"라며 '좋은 태도를 보여주고 싶다면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다는 의지만 있으면 된다'는 책의 구절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저는 기분도 연습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저의 명랑함은 무수한 연습의 결과물"이라며 "친한 지인이 매일 제가 진행하는 라디오를 듣는데 '영철아 너도 가끔 기분 안 좋은 날이 있을 텐데 어떻게 (라디오 진행) 톤이 똑같냐'고 물으시더라. 저는 감정 조절을 잘한 것. 늘 같은 톤으로 말하다 보니 어느 순간 기준이 잡혀서 피곤해도 그 톤이 (저절로) 나온다"라며 사회생활 비결을 소개해 감탄을 불러왔다.
황남경 기자: namkyung.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