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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정말 잘해.." 댄서 리아킴이 '성인 ADHD' 진단을 내려 준 '금쪽이' 오은영 박사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하루 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게요"

 

최근 ADHD를 진단받은 댄서 리아킴이 오은영 박사에 감사를 표했다. (출처: 뉴스1/ 채널 A)

최근 채널 A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오은영 박사로부터 '성인 ADHD' 진단을 받은 댄서 리아킴. 원래 리아킴은 자신이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생각했지만, 오 박사는 "주의력이 떨어져서 다른 사람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는 것이다"며 주의력·집중력 저하가 주 증상으로 나타나는 '성인 ADHD'로 진단해 반전이었다. 

오은영 박사로부터 '성인 ADHD' 진단을 받은 댄서 리아킴. (출처: 채널 A)
오은영 박사로부터 '성인 ADHD' 진단을 받은 댄서 리아킴. (출처: 채널 A)

리아킴은 당시 방송에서 "제가 (인간)관계에 있어서 결핍이 있다. 스스로 사이코패스인가 싶었다. 우울증까지 갈 정도였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리아킴은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금쪽상담소 나간 이후에 많은 분들이 연락주셔서 응원 격려 참 많이 받았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저와 함께 해 주시는 제 주변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이번 출연 정말 잘한 것 같아요! 모두 저에게 용기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치료도 잘 받고 노력 많이 해서 하루 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게요. 오 박사님 그리고 금쪽 상담소 엠씨 분들과 스태프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방송 후 밝은 근황을 전했다. 

리아킴이 진단받은 '성인 ADHD'란?

리아킴이 진단받은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로 최근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정신과에 대한 진입장벽이 전보다는 낮아지면서 그 진단율도 높아지고 있다.

(출처: 유튜브 '뇌부자들')
(출처: 유튜브 '뇌부자들')

ADHD는 분명히 어릴 때 발생하는 타고난 질환이며, 그 당시 있던 집중력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성인 ADHD로 진단된다. 성인이 되어서 집중력 문제가 발생한 경우엔 보통 우울증, 번아웃, 불안장애가 동반되어 오는 경우가 많아 진료가 권장된다. 

유튜브 채널 '뇌부자들'에서 오동훈 전 신촌 세브란스 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는 "오랫동안 전두엽이 잠들어 있다가 뒤늦게 약을 먹고 깨어나기 시작하면 분명히 더 좋아지는 부분이 있다"며 약물 치료를 적극적으로 권한다. 

 

김나영 기자: nayoung.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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