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성호가 아내 경맑음과 다섯째를 갖게 된 후 네 아이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정성호, 박슬기, 양승원, 성우 김보민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강호동은 정성호가 등장하자마자 “경사 아니냐”면서 경맑음의 다섯째 임신을 격하게 축하했다.
이에 정성호는 “올해 12월 16일이 출산 예정일”이라며 “원래는 넷째까지만 자녀를 계획했고 초등학교를 다 보냈다. 그런데 이수근과 KBS 2TV ‘개승자’를 하면서 귀가가 계속 늦어졌다. 아내한테 미안한 마음에 그렇게 됐다”라고 머쓱하게 웃으며 아이를 갖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다섯째 임신 소식을 들은 자녀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물었다. 정성호는 “다섯째를 임신했다고 하니까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화를 내더라”며 “방이 지금도 없는데, 다섯째는 어디에 둘 거냐고 하더라. 화장실을 하나 없애자고 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어찌됐든 요즘 같은 (저출산) 시대에 정성호는 진정한 애국자”라며 임신 소식을 거듭 축하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