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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적인 만남을 9월로 미뤄보는 게 어떨까" 스케줄로 너무 바쁜 배우 손석구가 친구와 약속 조율하는 방법

그래서 두 분 만나셨나요? 이 조합 대찬성인데?

배우 손석구. 출처: 뉴스1 
배우 손석구. 출처: 뉴스1 

배우 손석구는 사회생활도 만렙이었다. 

기안84가 지난 17일 공개한 사이먼 도미닉(쌈디)과의 인터뷰 영상에서 손석구의 센스 넘치는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다. 

쌈디와 만남을 가지기로 했던 손석구는 바쁜 일정 탓에 약속을 잡기가 힘들었던 모양. 손석구는 쌈디에게 "기석아 날짜를 잡으려고 했는데 자잘한 게 끊임없이 들어오네. 우리 역사적인 만남을 9월로 미뤄보는 게 어떨까. 연락 빨리 못해서 미안 ㅠㅠ"이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쌈디 입장에서는 기분이 조금 상할 만도 한 상황이지만, '역사적인 만남'을 조금만 미루자는 손석구의 제안을 어찌 감히 내칠 수가 있을까. 

대세 배우 손석구의 연락에 의기양양해진 쌈디는 보란 듯이 손석구의 문자를 읽어내려갔는데, 쌈디의 또 다른 친구 기안84는 "안 만나겠다는 얘기네"라며 툴툴거렸다. 

손석구. 출처: 뉴스1 
손석구. 출처: 뉴스1 

손석구의 사회생활 만렙 면모는 방송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지난달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임창정은 자신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손석구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지인을 통해 손석구와 약속에도 없던 전화 통화까지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구두로 약속을 해 주시면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임창정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시 손석구는 "당연하죠, 선배님"이라고 응했다고. 사실 어렸을 때부터 임창정의 오랜 팬이었던 손석구에게도 임창정과의 깜짝 통화는 기분 좋은 기억이 됐을지 모른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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