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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헤어질 결심' 등 출연한 배우 이학주가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오는 11월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경력 10년차에도 항상 고민하는 배우 이학주.

출처: 이학주 인스타그램

 본업에 열정을 다하는 배우 이학주가 기쁜 이야기를 알렸다. 바로 결혼 소식이다. 13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이학주는 오는 11월 일반인 여자친구와 소규모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학주는 드라마와 영화를 막론하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다작 배우다. 그의 얼굴을 보면 '어, 어디서 봤더라?'하며 익숙해할 사람들이 많다. 그런 그가 특히 강렬하게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작품은 2020년 안방극장을 뒤집어놓은 화제의 드라마 '부부의 세계'였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박인규(이학주)가 지선우(김희애)와 대치하고 있다. 출처: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박인규(이학주)가 지선우(김희애)와 대치하고 있다. 출처: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박인규(이학주)가 지선우(김희애)의 말에 흔들리고 있다. 출처: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박인규(이학주)가 지선우(김희애)의 말에 흔들리고 있다. 출처: JTBC

"내 진단서 한 장이면 인생 끝나, 너." 드라마 속 김희애의 대사다. 그리고 김희애가 말하는 '너'를 연기한 사람이 바로 배우 이학주다. '부부의 세계'에서 이학주는 가정폭력을 일삼는 남편 박인규를 맡아 김희애를 협박하는 등 실감 나는 악역 연기를 펼쳐 화제가 됐다.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에서 충실한 보좌관으로 열연한 이학주. 출처: wavve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에서 충실한 보좌관으로 열연한 이학주. 출처: wavve

이때의 연기력으로 '악역 전문 배우'라는 별명을 얻은 이학주. 하지만 그는 악역이 아닐 때도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이학주는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환장할 남자 사람 친구 역할로, 또 '오 나의 귀신님'에서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자뻑 캐릭터로,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에서 장관 보좌관 역으로 수많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활동 영역도 넓다. 그는 드라마서부터 영화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출연해왔다. 영화 '싱크홀', '연애 빠진 로맨스', '헤어질 결심'에 출연하는 등, 매해 꾸준히 다작하는 배우라고 할 수 있다. 

배우 이학주 (출처 : 넷플릭스, JTBC, 이학주 인스타그램) 
배우 이학주 (출처 : 넷플릭스, JTBC, 이학주 인스타그램) 

어느덧 연기 경력이 10년차가 된 이학주는 올해 5월 빅이슈와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왜 저는 어떤 역할을 하든 어려운 건지, 왜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한 건지, 배우가 적성에 안 맞는 게 아닌지 가끔 생각한다"라며 "편해져 보는 게 올해의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유해강 기자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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