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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축하다 너무 힘들어서!” 송은이가 술에 잔뜩 취한 신봉선을 의자에 태운 채 강제 귀가시키는 역대급 현장 사진이 포착됐다

술 취한 후배를 끝까지 챙긴 '송선배'의 대인배 면모.

주량이 소주 3~4병 정도였다는 신봉선.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주량이 소주 3~4병 정도였다는 신봉선.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인 신봉선의 놀라운 주사 현장이 포착됐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신봉선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사실 신봉선도 미우새(미운 우리 새끼)”라며 “요즘은 안 그런데 예전에 술을 굉장히 좋아했다. 그래서 ‘밥 대신 술을 먹는다. 마트에 가면 술 3박스 이상을 구입한다. 맥주 500cc를 3초 안에 마신다’ 같은 술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신봉선은 “맥주 500cc는 3초는 그렇고 7초에 가능하다”라며 “주량은 한참 많이 먹을 때는 소주 3~4병을 마셨다. 지금은 그렇게 못 마신다”라고 털어놨다. 

김준호와 송은이가 증언한 신봉선의 주사 현장.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와 송은이가 증언한 신봉선의 주사 현장.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그러자 서장훈이 당시 신봉선과 함께 술을 마셨던 김준호를 언급했다. 그는 “김준호가 ‘신봉선은 내가 만났던 사람들 중 주사가 최악’이라고 했다. 송은이도 신봉선의 주사에 학을 뗐다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이를 증명할 사진 한장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거나하게 술에 취한 신봉선이 거리에서 입을 벌린 채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반면 송은이는 해탈한 표정을 지은 채, 두 손으로 묵묵히 신봉선이 탄 의자를 밀고 있다. 

해당 사진을 본 출연진이 모두 깜짝 놀라자 신봉선은 “저 날 많이 달리긴 했다. 우리 집 근처에서 술을 마시다가 너무 졸렸다. 그래서 송은이가 나를 부축하고 가다가 너무 힘들어서 주변에 버려진 의자에 태워서 귀가한 거다. 술을 빈 속에 먹었다. 다이어트 때문에 3일 굶다가 술을 마셔서 그렇다”라고 머쓱하게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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