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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양반 거 기사제목 너무 심한거 아니오" 안영미가 '이혼' 언급한 도 넘은 기사를 직접 캡처하며 부드러운 일침을 가했다

2020년 혼인신고 후 잘 지내는 중이다.

출처: 안영미 인스타그램, SBS '동상이몽'
출처: 안영미 인스타그램, SBS '동상이몽'

신혼으로 잘 살고 있는데, 느닷없이 이혼을 언급하다니? 도 넘은 기사 제목에 안영미가 직접 나섰다. 불쾌한 심정을 표출해도 충분한 상황이었지만, 안영미는 대인배다운 기지를 발휘했다.

안영미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인을 언급한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기사 제목은 "안영미, 남편 보면 이혼 사유 추가.. 사연 많았던 과거"라며 느닷없이 '이혼 사유'를 거론하고 있었다. 

지난 2020년 2월 비연예인 남성과 혼인신고를 마친 안영미는 아직 신혼이나 마찬가지다. 안영미는 해당 기사에 상처 받은 듯 "기자양반 거 기사제목 너무 심한거 아니오~ 아직 신혼인디"라며 부드러운 일침을 가했다. 

출처: 안영미 인스타그램.
출처: 안영미 인스타그램.

안영미의 연예인 동료들은 분노를 표했다. 이지혜는 "너무하네 진짜"라고 댓글을 다는가 하면, 김미려와 소이현 또한 각각 "아우.... 진짜...." "너무했네!!!!!!!!!"라며 목소리를 냈다. 동료 코미디언 신봉선 또한 "아 맴찢"이라며 안영미를 위로했다. 

안영미는 지난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 현재 일 때문에 미국에 체류 중인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 바 있기에 기사에 대한 분노는 더 배가 되었다. 안영미는 당시 "결혼 후 2주 만에 남편과 헤어졌다. 결혼 1주년이 넘었는데 (코로나 때문에)남편을 한 번 만났다"며 "항상 외롭다. 늘 보고 싶다"고 토로한 바 있다. 

혼인신고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결혼식조차 올리지 못한 안영미는 남편을 그리워하며 "취미 생활도 없어서 집에 가면 TV 밖에 안 본다. 그런데 뭘 봐도 재미없고 뭘 먹어도 맛이 없다. 신혼살림 다 필요없다. 남편의 존재와 부재가 더 와 닿더라"라며 눈물을 보였었다. 

 

문혜준 기자 hyejoon.moo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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