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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도중 공연 중단' 더 위켄드가 목 상태를 이유로 캘리포니아에서 진행 중이던 콘서트를 중도 취소했다

전액 환불과 재공연을 약속했다.

출처: 더 위켄드 인스타그램/게티이미지뱅크.
출처: 더 위켄드 인스타그램/게티이미지뱅크.

더 위켄드가 콘서트 도중 공연을 중단했다.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노래를 부를 수 없다고 판단, 공연을 취소하고 관객들에게 전액 환불을 약속한 것이다.

로이터롤링스톤에 따르면 더 위켄드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콘서트 초반, 네번째 곡 '캔트 필 마이 페이스(Can't Feel My Face)'를 부르던 더 위켄드는 갑자기 노래를 멈추고 공연장을 나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무대로 돌아온 그는 목 상태로 인해 공연을 계속할 수 없다고 판단, 관객들에게 전액 환불을 약속하고 콘서트를 중단했다. 

그는 "여러분께 사과하고 싶다"며 "방금 소리를 질렀을 때 무슨 일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목소리가 나갔다. 나도 공연을 중단하고 싶지 않지만 여러분께 보여주고 싶은 공연을 지금 상태로는 보여주지 못한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더 위켄드는 이어 전액 환불을 약속하며 조만간 다시 공연을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하기 전 직접 나서서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었다.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덧붙이며 거듭 사과를 전했다. 

더 위켄드는 이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트위터에도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트위터에는 "첫번째 곡을 부르던 중 목이 나갔다. 목이 쉬는 것을 느끼자 심장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 와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새로운 날짜를 잡아 보상할 것을 약속한다"는 더 위켄드의 입장이 담겨있었다. 

더 위켄드의 캘리포니아 콘서트는 2,3일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는 일이 발생하기 전날인 2일에는 별탈없이 공연을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9월 22일, 23일 토론토에서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는 더 위켄드는 아직 취소된 콘서트에 대한 재공연 날짜를 공지하지 않은 상태다.

 

문혜준 기자 hyejoon.moo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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