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선규가 자전거에 푹 빠지게 된 계기가 유해진 덕분이라고 밝혔다.
tvN ‘텐트 밖은 유럽’은 배우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이 출연해 유럽에서 자유롭게 캠핑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31일 ‘텐트 밖은 유럽’ 방송에서는 이탈리아 가르다 호수에서 자전거를 타는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선규는 이탈리아로 떠나기 전 사전 인터뷰를 통해 자전거에 빠지게 된 계기를 말했다. 진선규는 “(영화) 승리호팀에서 해진 형님의 계획으로 송중기, 김태리와 함께 캠핑을 갔다. 직접 자전거 세 대를 가져오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자전거로 처음 하이킹을 해보니까 셋 다 ‘우와’를 외치며 탔다. ‘자전거가 이렇게 좋구나’ 깨달았다. 이외에도 해진이 형 덕분에 걷기랑 뛰기도 시작했다”며 유해진 덕에 새롭게 시작한 것이 많다고 밝혔다.
윤균상 역시 사전 미팅에서 평소 자전거를 즐긴다고 밝혀 이탈리아에서 자전거를 타기로 결정된 것. 이들은 마침내 이탈리아 가르다 호수 근처에서 자전거에 올라탔다.
선두에 선 유해진은 자전거 동호회 회장님 포스를 풍기며 능수능란하게 윤균상과 진선규를 리드했다. 하지만 라이딩 초반 가르다 호수 자전거길이 아닌 마을만 뺑뺑 돌아 의외의 허당미를 보였다. 주변 주민들의 도움으로 제대로 된 길은 찾은 세 사람은 신나게 라이딩을 즐겼다.
배우 진선규와 유해진은 2021년 개봉한 영화 ‘승리호’에서 만나 호흡을 맞췄다. 특히 진선규는 타이거 박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진선규는 2010년 MBC 드라마 ‘로드 넘버 원’으로 데뷔했으며, 영화로 발을 넓혀 2017년 ‘범죄도시’, 2019년 ‘극한직업’ 등에 출연해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했다.
남유진 기자 : yujin.nam@huffpost.kr